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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계제월(紫溪霽月)
수면이 거울 같고 보름달이 물에 비치는 그림자는 하늘의 달같이 황홀하며 와룡산 기슭의 연못을 얼싸안은 서원의 모습은 시정에 넘치는 아름다운 월경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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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산조일(鰲山朝日)
화악산을 등지고, 앞으로는 이서벌의 넓은 들판을 굽어보며 아침 햇살과 함께 아침 안개속에 산골짜기의 모습은 선경을 이룬 대자연의 그림과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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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호연화(柳湖蓮花)
여름이면 수면을 덮은 붉은 연꽃과 탐스럽게 영글은 연밥이 군자정의 모습과 조화를 이룬 속에, 강태공의 평화로운 모습은 유호연화의 운치를 한결 돋구어 줌.